2024 토스 NEXT 개발자 챌린지 코딩 테스트 회고 ✏️

 

이번 포스팅은 2024 토스 NEXT 챌린지 코딩 테스트를 회고하며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지원 배경

저는 개발을 시작한 후로 대규모 서비스 회사로 이직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계속 달려왔습니다.

대부분의 대규모 회사에서는 코딩 테스트가 필수지만, 그동안 실무에 집중하느라 알고리즘 공부는 미뤄왔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인스타그램에서 '항해 99 클럽' 코딩테스트 스터디를 알게 되었고, 미뤄왔던 코딩 테스트 공부를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특히 2년 전 DFS/BFS 유형의 문제를 극복하지 못한 경험이 있어 이번에는 반드시 이를 마스터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스터디에 참여했는데요.

비록 목표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99 클럽에서 진행한 페어프로그래밍을 통해 좋은 분을 알게 되었고, 99클럽 종료 후에도 매주 목요일 알고리즘 스터디를 페어프로그래밍으로 진행하며 서로의 접근 방식을 공유하고 같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지원 동기

스터디를 통해 백준 골드 문제를 풀게 되면서 실력을 테스트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런 와중 2024 토스 NEXT 챌린지를 접하게 되었고, 이전 포스팅을 찾아보니 실버 4 ~ 골드 4 난이도가 출제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미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해당 난이도의 문제를 풀고 있었기 때문에, 토스의 코딩 테스트는 어떤 식으로 출제가 되는지, 앞으로를 대비해 도전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생겨 스터디원에게 의사를 물어본 후 함께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문제 구성

이번 토스 NEXT 챌린지는 총 1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프로그래머스 플랫폼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서술형 5문항과 프로그래밍 5문항으로 나뉘었으며, 프로그래밍 문제는 평소에 풀었던 것보다 조금 더 복잡한 조건을 가진 백트래킹과 그리디, DP 등의 알고리즘이 출제되었습니다. 그리디의 경우 저는 우선순위 큐를 이용한 그리디 알고리즘으로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DP knapsack 알고리즘을 사용한 분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외에 3문제는 복잡한 구현 문제였는데, 주어진 2시간 내에 모든 문제를 풀기에는 지문이 길고 요구사항이 많아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서술형 문제는 예상했던 CS 이론 문제가 아닌 설계나 문제 해결 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프로그래밍 문제를 푸느라 서술형 문제는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서술형 난이도는 Redis를 사용해 봤거나, 설계에 대한 고민을 해본 경험이 있다면 평이한 문제일 거라 생각했습니다.

 

 

회고 및 느낀 점

이번 챌린지에 지원한 목적은 합격보다도 대규모 서비스 기업의 코딩 테스트 유형을 파악하고, 저의 현재 실력을 점검하는 것이었습니다. DFS 문제를 푼 후 시간이 10분 남짓밖에 남지 않아 다른 문제들을 풀지는 못했지만 저에게는 경험 자체로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특히 직전에는 스터디를 통해 백준 플랫폼에서 주로 문제를 풀었는데요. 코딩 테스트는 프로그래머스에서 보았기 때문에 익숙지 않아 패딩이나 생각지 못한 부분에 시간을 많이 썼고, 모든 테스트 케이스에 통과하지 못하여 앞으로 알고리즘 스터디를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해 방향을 설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목표

토스 코딩 테스트를 통해 문제 출제 유형과 제 현재 실력을 파악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알고리즘 스터디를 꾸준히 진행하며 실력을 쌓아 어려운 코딩 테스트에도 합격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싶습니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DP, 그리디, BFS 등 익숙하지 않은 유형의 알고리즘 문제를 풀어보며 백준 기준으로 골드 4 티어가 되는 것을 목표로 꾸준하게 문제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또한 페어프로그래밍을 통한 학습 방식이 저와 잘 맞고 성장에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코딩 테스트뿐만 아니라 다른 학습에서도 페어프로그래밍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